[강릉 오징어회]중앙시장 동해바다횟집에서 싯가 흥정 없이 오징어회 먹기

오징어 싯가 스트레스 없었던 강릉 동해바다횟집

강릉에 오면 역시 오징어가 특산품이죠! 강원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할 것이 바로 오징어회와 오징어 물회입니다.

강릉은 오징어회를 중앙시장 지하에 있는 어시장에서 많이 구매하시는데요. 물론 어느 가게나 오징어회를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진짜 스트레는 받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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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회가 싯가라서 매번 물어보기가 정말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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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회가 싯가다 보니 가게마다 오징어 얼마에요? 하고 물어보기가 정말 난감합니다.

찾아보니 오징어 한마리에 2~3만원한다는거 같은데 이게 비싼건지 저렴한건지도 감이 안오고...

괜히 안사면 눈치보일것 같고 해서 오징어 한마리 즐겨보려고 해도 영 불편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강릉 중앙시장의 동해바다횟집은 오징어회 싯가 물어볼 스트레스 없이 떡하니 보이는 가격에 맘 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저처럼 뭔가 물어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에겐 떡하니 써있는 싯가 가격이 정말 메리트 있죠!

강릉 중앙시장 동해바다횟집 위치

동해바다횟집은 강릉 중앙시장의 지하어시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지하 어시장에는 동해바다횟집 뿐만 아니라 고고횟집처럼 정말 저렴하게 회포장, 식사가 가능한 많은 가게가 있어요.

우리가 가고싶은 동해바다횟집은 지하어시장 사이드방향에 있으니, 지하에 들어가시자마자 사이드로 조금 돌아가면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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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중앙시장 지하

동해바다횟집 25,2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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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중앙시장 동해바다횟집 가격

강릉 동해바다횟집의 가격표입니다.

3개 자리를 한번에 쓰다보니 진짜 어마무시하게 넓어요.

바다에서 바로 잡아오는 오징어나 도다리같은 몇몇 해산물만 싯가이구요. 광어우럭은 가격표에 잘 나와있는게 정말 맘에 듭니다.

그리고 호객행위도 딱히 없었어요.

한쪽에는 조개, 멍게같은 어패류도 있고 광어우럭과 같은 물고기들이 신선하게 보관이 되어 있구요.

반대쪽에는 킹크랩이 있습니다.

동해바다횟집의 맞은편에는 같은 가게인데 상차림비 5000원을 내면 내부에서 식사까지 할 수 있답니다.

오늘 저희가 먹으러 온 오징어에요.

동해바다횟집에서는 이렇게 산오징어의 싯가를 그때그때 적어서 두기 때문에 따로 물어볼 필요 없이 바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저희가 간때는 오징어 풍년인 시기였는데 평소에 2만원 정도에 먹던 오징어를 한마리에 1만 5천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징어는 비싸긴 하네요 좀 더 저렴했으면 좋겠다 +_+

 

저희는 오징어 두마리와 낙지탕탕이 하나에 상차림비 5000원을 얹어서 먹기로 했어요.

 

안쪽에 들어오면 작게 4테이블정도 있구요

간단한 상차림과 함께 맞은편에서 바로 썰어서 오십니다.

상차림은 정말 간단하게 반찬거리와 함께 부침개하나가 나옵니다.

이렇게 시원한 콩나물국과 부침개도 같이 주시는데요.

부침개를 미리 만들어 둔게 아니라 상차림 세팅이 되면 그때부터 만들어주시는데 진짜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바쁜 와중에도 엄청 친절하게 해주셔서 마인드가 엄청 프로시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강릉 중앙시장 동해바다횟집 낙지탕탕이

먼저 주문한 낙지탕탕이가 나왔습니다.

낙지탕탕이는 역시 참기름를 쫙쫙 뿌려먹어야 제맛이죠. 역시 참기름과 함께 약간의 깨소금 얹어 나왔구요

한마리기 때문에 양이 많지 않은것 같지만 꽤나 살이 실한지 모자람 없이 충분히 맛있게 먹기 좋았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동해바다횟집 오징어회

그리고 메인으로 나온 오징어회(2마리 3만원)입니다.

오징어 몸통과 다리 전부 송송 썰려 나왔구요. 바로 썰어주셨기 때문에 오징어 다리의 빨판맛이 살아있었습니다.

오징어가 신선하다보니 좀 신선하지 않을 떄 나는 쿰쿰함이나 흐물흐물한 식감 없이 정말 탱탱쫀득한 맛이었답니다.

저렴한 맛에 오징어를 즐길 수 있는것도 행운중에 행운이네요.

강릉 중앙시장 동해바다횟집에서 즐긴 오징어회는 정말 즐거운 시간 그 자체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산시장에서 상차림으로 먹는 것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있었어요.

불편한 흥정과 기싸움에 질렸었거든요.

하지만 강릉 중앙시장은 그런 흥정도 없었고 싯가여도 바로 가격을 알려주시니 정해진 예산에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도 너무 좋았구요.

오징어 철인 만큼 강릉에서 오징어를 즐기신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강릉 중앙시장 동해바다횟집에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