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천서리 막국수] 블루리본 10개를 받은 홍원막국수의 맛은 과연?!

여주 막국수 홍원 막국수

이번에 여주로 촬영을 다녀오면서 지인의 추천으로 블루리본 10개에 빛나는 막국수 맛집 홍원 막국수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천서리 막국수촌에는 여러 막국수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홍원막국수를 추천하시더군요.

지역 토박이신 지인님이 추천해주신만큼 믿고 간 곳이기 때문에 기대 반 설렘 반을 안고 홍원 막국수로 향했습니다.

 

홍원막국수는 천서리 막국수촌에 위치해 있습니다. 막국수집이 여러집이 있는데 홍원막국수가 유독 사람도 많고 대기줄도 긴 데에는 뭐든지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차공간은 건물 앞뒤로 정말 널널하게 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하시다면 "홍원막국수 본점"을 검색해서 가시면 건물 뒤쪽으로도 주차공간을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여주 막국수 홍원막국수 본관

지인이 말씀하시기를 홍원막국수를 가거든 무조건 본점(본관)으로 가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게 왠걸? 본점은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여주 홍원막국수 별관으로 향했습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현재 본관을 운영하지 않는 이유는 공간이 비좁아서 별관으로 통합했다고 하시더군요.

앞으로 찾아오실 때에는 본관말고 별관으로만 오시면 된다고 직원분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여주 막국수 홍원막국수 별관

지금 보이는 사진은 별관의 후문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 시간은 영업시작을 하자마자의 시간이라 후문이 열려있었는데요.

사람들이 들이차는 메인타임때에는 홍원막국수 후문은 닫아두고 정문만 열어두십니다.

여주 막국수 추천
홍원막국수 메뉴

홍원막국수의 메뉴판인데요 메뉴는 심플하네요

막국수 1만원에 여러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홍원 막국수 블루리본

계산대 쪽에는 이렇게 블루리본이 걸려있는데요.

2015년부터 홍원막국수는 블루리본을 쭉 받아와서 벌써 10년차가 되어가는 셈입니다.

실로 대단한 업력이 아닐 수 없네요. 이쯤되면 맛집보장은 확실한 듯 합니다.

여주 맛집 추천

홍원막국수의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는 상당히 쾌적했어요. 공간도 널찍하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은것도 좋았습니다.

막국수가 워낙 빨리나오고 회전도 빠르다 보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금방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주 막국수 추천
여주 천서리 막국수

그 외에도 안에는 저렇게 추가 반찬 공간이 있는데 물막국수에 넣는 육수와 무김치를 더 가져다 드실 수 있었습니다.

여주 막국수 맛집

자리에는 온육수가 있는데요 온육수는 흔히들 생각하실 수 있는 짭조름한 육수보다도 좀더 후추향이 강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홍원막국수만의 특징인 듯 하네요.

슴슴하다기보다는 좀 더  자극적인 온육수맛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홍원막국수 편육
홍원 막국수

편육과 함께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은 백김치와 무김치가 나왔고 저희가 같이 주문한 편육 (2만원)이 나왔습니다.

사실 편육 양은 많지 않아요. 맛도

여주 홍원막국수 편육

홍원막국수의 편육입니다.

홍원막국수의 음식들이 자극적인 맛 보다는 슴슴하고 정갈한 맛이 추구하는 방향인 것 같아요.

뒤에 이어서 나올 막국수도 그렇지만 편육 또한 너무 간이 세지않은 정갈한 맛입니다.

 

같이 간 친구의 말로는 편육을 비빔막국수에 싸먹으니 미친 맛이다라고 표현하더군요.

홍원막국수에서 비빔막국수 시켜드실분들은 편육 꼭 추천

홍원 막국수 물막국수
홍원 막국수 물막국수 추천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홍원막국수의 물막국수입니다. 비쥬얼이 끝내주네요.

물막국수에는 오이와 배 고명과 함께 돼지고기 편육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막국수에서 흔히 볼법한 통깨나 김가루가 없는것이 특징이네요. (비빔막국수에는 김가루가 들어갑니다.)

여주 홍원 막국수 물막국수
홍원 막국수 물막국수 추천

홍원막국수의 물막국수에는 이렇게 작은 돼지고기도 함께 들어갑니다.

살코기도 적당히 야들야들한 느낌이에요.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홍원막국수의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식초겨자 없이 그냥 국물을 마시면 밍숭생숭할 수 있지만 육수 특유의 구수한 맛이 있습니다.

여주 천서리 홍원 막국수 물막국수

면발 또한 너무 질기지 않고 적당하게 탱글탱글합니다.

저는 국물에 식초와 겨자를 충분히 넣어서 먹었는데요 식초를 조금만 넣어도 맛이 살아나니 평소에 넣는것보다 적게 넣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총평으로는 왜 블루리본을 10개나 받았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쿰쿰텁텁한 맛 없는 육수가 인상적이었어요. 거기에 이어지는 탱글한 면발도 인상적이었구요.

사실 막국수라는 메뉴 자체가 워낙 대중적이기에 어딜가나 만나볼 수 있는 메뉴지만, 만약 여주에 오신다면 점심메뉴로 꼭 들려서 맛보시면 좋을 홍원막국수입니다.

정말 즐겁고 맛있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