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그램 프로 후기] 2025 그램 프로 외장그래픽 모델 언박싱 후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025 그램 프로 RTX 4050 외장그래픽 모델을 구매하다.

2025년 2월 드디어 2025 그램 프로 RTX 외장그래픽 모델이 발매되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쓰던 노트북이 m1 맥북, 그 이전에는 2017년 그램 14인치 모델이었다 보니 사양도 오래되었고 용량도 더이상 업그레이드가 부족해서 새로운 고사양 노트북이 필요했던 찰나 RTX 외장그래픽 카드가 들어간 LG 그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리저리 제품을 알아보다가 그램으로 갈아탈 생각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가벼운 무게였습니다. 평소에 밖으로 노트북을 자주 들고 다녔었기 때문에 맥북 프로의 무게가 정말 미친듯이 무겁게 느껴졌어요.

그러던 와중에 그램의 가벼운 무게와 외장그래픽카드의 유혹은 외부작업을 많이 하는 저에게는 달콤한 유혹일 수 밖에 없었죠.

이런 이유들을 종합하여 그램 프로 외장그래픽모델을 예약구매했는데 바로 아래 링크의 16Z90TR-SD7WK 모델입니다.

저는 와우 회원이었기 때문에 쿠팡 와우회원 할인을 받아 구매했습니다. 다X와에서도 가격을 보니 쿠팡 와우회원 할인가가 제일 가성비 좋게 나오더군요.

LG전자 2025 그램 Pro 16 40.6 코어 Ultra7 지포스 RTX4050 - 노트북 | 쿠팡

이번 그램 프로 외장그래픽 모델은 RTX4050 모바일 버전이 탑재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사용해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퍼포먼스와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고연산을 필요로 하는 영상작업을 하고 있진 않지만 반복적인 이미지 작업을 해보니 이전 맥북에서 작업하던 속도와 비교하면 시간이 많이 절약되는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2017 그램 14인치와의 더블샷.

이렇게 비교해보면 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아주 디테일한 부분만 바뀐 것 같아요.

베젤의 두께라던가 LG 로고라던가 이런 부분이요.

하지만 내부 성능은 엄청 크게 바뀌었습니다.

2025 그램 프로 16Z90TR-SD7WK 언박싱

2025 그램 프로 내장그래픽모델이 1월 중순 사전예약을 시작한 반면 2025 그램 프로 외장그래픽보다는 이보다 약 한달가량 늦은 2월 중순에 사전 예약을 시작했었습니다.

때문에 상품을 받아보기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죠. 그렇게 기다림 끝에 쿠팡에서 새벽에 배송이 오자마자 냉큼 방으로 들고 들어왔습니다.

이제부터 16Z90TR-SD7WK의 언박싱입니다.

박스는  뽁뽁이로 감싼 후에 외부박스에 담아 왔는데 다행히 박스가 구겨지거나 파손된 부분 없이 아주 잘 배송되었습니다.

2025 그램 프로의 박스 모습.

제가 2017년에 구매했을 때에는 이것보다 좀 큰 사이즈의 박스였는데 박스가 많이  얇고 슬림해졌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제품의 정보와 코드가 있었습니다.

쿠팡에서 우선 판매했었던 그램 내장그래픽과 일반모델의 후기를 보니 사전예약하신 분들중에 주문하신것과 다른 모델이 와서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이 몇몇 계셨는데 저는 문제없이 잘 왔네요.

드디어 박스를 오픈해봤습니다.

그램 로고가 들어간 외포장 안에 그램 노트북이 들어있고 오른쪽에는 구성품이 있습니다.

구성품은 이렇게 상단 충전 케이블과 하단 LG 정품 충전기입니다. 이게 끝이에요.

다른 구성품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 다시한번 이야기할게요.

2025 그램 프로 16Z90TR-SD7WK 외관

왼쪽이 이번에 새로 구매한 2025 그램 프로 오른쪽은 2017 그램입니다.

외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16인치와 14인치다보니 사이즈만 조금 크고 작은 느낌입니다.

2025 그램 프로 뚜껑을 오픈했을때의 모습입니다.

외장그래픽 모델과 내장그래픽 모델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보이는데

이번에 필름을 붙여보니 아주 미세하게 다르더군요.

만약에 보호필름 붙이려는 분이 계시다면 꼭 모델명 보시고 맞춰서 구매하셔야할것 같습니다.

저는 상판만 붙이고 키보드 주위와  밑판은 안맞아서 버렸어요 ㅠㅠ

16Z90TR-SD7WK이기 때문에 외장그래픽 카드인 인텔 코어 울트라 7과 RTX 스튜디오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2025 그램 프로이기 때문에 역시 evo edition이 붙어있네요.

인텔 evo edition이 진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혜자기능이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램의 전원 버튼은 오른쪽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전 2017년 모델을 사용했을 때에는 손가락을 이용한 지문인식으로 잠금이 풀렸었는데, 이번 모델은 페이스타임처럼 얼굴을 인식하더군요.

컴퓨터 부팅과 함께 얼굴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2025 그램 프로의 왼쪽에는 HDMI와 C타입 2개 그리고 마이크 구멍이 있습니다.

그런데 구매할 때 HDMI가 버전이 몇인지는 상세페이지에 안나와있네요. 아마도 2.1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2025 그램 프로의 오른쪽에는 3.5 이어폰단자와 함께 A타입 USB 단자 2개가 있습니다.

A타입은 Gen 3.2 버전이네요.

그런데 SD카드 슬롯이 없습니다.

평소에 영상찍고 사진찍는 영상쟁이 카메라돌이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부분.

아 USB 허브 주렁주렁하는거 정말 싫은데 왜  SD카드 슬롯 하나 안넣어준걸까요?

그래픽작업을 위한 고성능 노트북이잖아... 근데 왜 초입부터 힘들게하니...

놀람포인트 : 생각보다 리얼 짱짱한 스피커 성능

노트북을 실제 사용해보며 바로 체감한 것중에 제일 놀란 것이 바로 스피커의 성능입니다.

제품을 홍보할 때 4채널 스피커로 짱짱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한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정도로 선명하고 무게감있는 소리를 들려줄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일반 노트북에서 듣던 앵앵 찢어지는 소리가 아닌 음악감상에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그런 울림이었어요.

때문에 평소에 작업을 할때 이어폰이 아닌이상은 그냥 LG그램 기본 사운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따봉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빡침포인트 : 아니 구성품이 왜 없어요?

2025 LG 그램 프로를 사용하면서 제일 크게 실망한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구성품입니다.

아무래도 2017년도 그램을 사용했던 유저기에 그때의 기억을 가지고 구매한 부분이 분명 있어요.

그때는 있었는데 2025년 모델에는 키스킨, 파우치, 상부필름이 없습니다.

아 이건 정말 몰랐어요....

때문에 키스킨과 파우치 상부에 붙일 보호필름까지 추가 구매를 했습니다.

쌩 가격만 생각하면  300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인데 왜 이런 구성품이 없는 걸까요?

나름 국내 노트북시장에서 고급라인업을 책임질 모델이 이런 작은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한 느낌이 들어 많이 아쉽습니다. 아니 빡치네요.

2025 그램 프로 외장그래픽모델 쓸만한가?

그래서 2025 그램 프로 외장그래픽모델 쓸만할까요? 제가 체감한 부분은 쓸만합니다. 아니 좋아요.

하지만 노트북 구매하신지 오래되지 않은 분들이라면 버전업을 할정도의 체감은 아닌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성능은 그램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외부에서 작업을 많이 하면서도 성능이 받쳐줘야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제1의 선택지에 해당하는 모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