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펀드로 처음시작한 IT펀드. 내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펀린이 투자 후기)

과연 펀린이는 티끌모아 티끌이라도 해낼 수 있을것인가?!

 

  최근 술값을 쪼금쪼금모아 펀드를 시작한 나. 처음에는 안전하게 #쏠쏠한 펀드에 과감하게 1만원을 투자했다가 약간의 보너스를 과감하게 #똑똑한 펀드에 무려 10만원이나 넣었다. 똑똑한 펀드는 유망 IT에 투자하는 4차산업 혁명 뭐 어쩌고 저쩌고라는데 그냥 쉽게 얘기하면 IT기업에 투자하니 돈 벌면 바짝땡기고 아니면 폭망하는 펀드라고 해석해야하는건 당연한 얘기인듯 하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투자하는지는 찾아보면 나오겠지만 오늘은 이틀의 등락만 한번 체크해 보자.

 

똑똑한 펀드 1일차 - 시작부터 심장이 덜컥 내려앉은 나

 

오예 시작부터 가라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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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왜 내가 시작만 하면 이렇게 가라앉는것인가... 평소에 도박의 도자도 꺼내본적 없는 나에게 이 하향곡선은 너무 잔인하기만 했다. 수익률은 무려 마이너스 0.45%였고 10만원이 껌값은 아니라지만 소수점일뿐인데 거의 500원이 까인것은 너무나도 맘이 아팠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소수점대 등락에 죽고 사는지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만약 저 금액이 100만원이었으면 아메리카노 한잔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쓰리군) 처음 시작을 기분좋게 상향곡선을 그리며 시작을 했으면 좋았으련만 하향곡선을 그리니 이날 나의 기분도 매우 글루미해져버렸다. 하지만 좌절하지마라 이제 1일차고 더 떨어질수도 있기에 심장 부여잡아야 한다.

 

똑똑한 펀드 2일차 - 아니 이게 이걸 이렇게?

 

그날 마이너스를 그리던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똑똑한 펀드 2일차 그렇게 떨어져있던 하향곡선은 갑자기 상승세로 쭉 치고 올라와버렸다! 마이너스를 뚫어 0.3%나 상승을 해버린것이다!(오오오오오오오오) 단지 이틀만에 이런 와리가리를 치다니 똑똑한 펀드녀석 사람 애간장을 살살녹게하는 맛이 있다. 사실 마이너스를 치고 있던 와중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점심식사를 하면서 불어난 300원에 그만 기뻐해버린 나였다. 300원이면 츄파츕스를 하나 사먹을 수 있다. 나는 300원 꽁돈을 번 것이다. 정확히는 투자를 했기에 이득을 남겼다고 해야겠지. 단지 이틀의 결과였을뿐인데 돈의 등락을 몸소 느꼈던 펀린이였다. 앞으로 조금조금 금액을 더 넣어볼 예정인데 얼마나 더 늘어날지 한번 더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