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0대의 재테크, 카카오페이 펀드로 시작한 나 (펀드 1일차 후기)

나같은 재테크 스타터도 쉽게 해볼 수 있는걸 보면, 분명 성공한 플랫폼이 맞다

  어느덧 내나이 서른 또는 만 스물아홉이라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해야하는데 항상 모아서쓰고 빚은 지지말자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대로 모아봤자 맨날 가난에 허덕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계기는 바로 유튜브 알고리즘에 걸려나오는 여러가지 재테크 또는 경제관련 영상들이었다. 사실 맘 속으로 어느정도 알고있었지만 외면하고 있었던 것. 바로 재테크와 관련된 이야기다. 이 와중에 카카오페이에서 시작할 수 있는 펀드는 나에게 엄청난 흥미를 이끌었다.

난 왜 펀드를 선택한걸까?

 

  이유는 정말 단순하다. 이 주식시장이나 펀드시장에 대해 너무나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당연한 거지만 경제상황이나 주식공부는 어느정도 시장을 읽어봐야 손해를 안볼텐데 그러기엔 내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하기에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전문가의 손을 빌려(또는 기관의 힘을 빌려)투자할 수 밖에 없는것이다. 이를 통해서 시장이 돌아가는 현황이나 실제 수익과 리스크를 연구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이 이유로 과감하게 카카오페이를 통한 펀드 시장에 뛰어들었고,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다섯가지 펀드상품중에 두가지를 선택했다.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국내투자 펀드와, 위험성이 높은 IT펀드를 선택했는데, 각각 1만원과 10만원을 투자한 상황이다. 1만원을 넣은 이유는 국내투자 펀드가 어떤식으로 요동치는지 실제 내 금액으로 확인해본 후 나쁘지 않다면 더 투자할 생각이고, IT펀드에 10만원을 넣은 이유는 위험부담이 크지만 이에 대한 수익률 기대 + 술값 아껴서 투자하자라는 마인드로 과감하게 넣어봤다.

 

실제 하루경과를 지켜본 후

  단 하루의 시간이 지났지만 실제 금액이 반영된 것을 알 수 있기에 경과를 지켜보면 만원을 투자하고 수익률 0.02원이 발생했다.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의 광고수익을 생각해봤을때 당연히 비교가 안되지만... 실제 투자만으로 수익이 발생하고있는걸 보고있으면 놀랍기도 하면서 그만큼 마이너스가 나올수도 있었다는 상황을 생각하면 속이 쓰리다. 거꾸로 2원이 빠질 수도 있는거니까 이때문에 재테크가 그만큼 어렵게 느껴지는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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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내가 진행하고 있는 모습.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켜볼 생각이다

펀드를 이용한 재테크가 시간대비 노력을 생각해봤을 때 쉬운것이 체감된다

  그동안 여러 부업을 해봤지만 역시나 주식이나 펀드가 시간대비 노력이 적게 든다. 단지 금액 투자를 했을뿐인데 돈이 굴러가는게 눈에 보인다. 블로그나 유튜브, 기타 사업들도 같이 해보고있지만 들어가는시간이 분명 많이 들고 불확실성도 이거나 그거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돈으로 돈을 굴리기에 위험부담을 감수한다면 매력적이다. 그리고 나는 이직때문이라도 한창 자기계발을 해야할 나이기에 냉정하게 다른일을 할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재테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합리화를 시킬수도 있다. 만약 나처럼 고민하고 있는 20, 30대가 있다면 술값, 담배값 조금 넣어서 게임하듯이 굴려보는것도 아마 재미있는 유희거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나 명심하자. 주식이나 펀드로 깨지는건 시간이 아니라 돈이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