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직구 후기] 테무에서 산 고양이 자동급식기 후기

테무에서 직구로 산 고양이 자동급식기 리뷰

테무에서 고양이 자동급식기 직구한 이유

작년 여름부터 반려 고양이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회사에서 어슬렁거리던 고양이였는데 회사에 눌러 살더니마는 점점 야생성을 잃어버려 더이상 길고양이가 아니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 입양을 해오게 되어 지금 함께 오손도손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잦은 야근으로 인해 고양이밥을 제떄 챙겨줄 수 없어요.

그렇다고 사료를 와장창 부어주고 가자니 길고양이 특성상 급하게 먹고 사료토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때문에 고양이 자동급식기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건 모르겠고 밥이나 주라옹 집사
쿠팡 고양이 자동급식기테무 고양이 자동급식기

처음에는 국내 사이트와 함께 여러 고양이 집사님들이 추천해주시는 브랜드의 자동급식기를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파는 유명제품을 포함 고양이 자동급식기는 정말 선택지가 별로 없었어요.

스마트폰 앱을 연결해서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보니 가격도 억소리 날정도로 비쌀뿐더러

디자인이나 제품의 종류 수 자체가 다양하지 않아 영 맘에 드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판매제품의 구매는 포기하고 테무에서 직구로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발 직구제품은 다양하기로 유명하고 또 제품의 퀄리티를 신뢰할  수 없기로 유명하죠(...)

 

제가 찾는 스타일의 고양이 자동급식기는 국내제품은 10만원선에서 왔다갔다하는 반면 테무에서 직구를 할 경우 3~5만원선에서 충분히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워낙 가격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부담없는 가격에서 구매할 수 있는 테무에 마음이 쏠릴 수 밖에 없더군요.

테무 고양이 자동급식기2

 

제가 구매한 모델은 사료량이  눈에 보일 수 있는 반투명 케이지 그리고 카메라로 원격제어까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일단 사료량을 언제나 눈으로 직접 체크할 수 있어야 하고 카메라는 실제 고양이가 먹은 사료 잔량이나 고양이가 잘 지내고 있는지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밖에 있을때 큰 도움이 됩니다.

저 제품은 세가지 모델이 있는데 기본모델과 제일 고급모델인 동영상모델의 차이가 500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이왕이면 더 좋은모델을 사는것이 더 가성비가 좋게 느껴졌어요.

이 제품뿐만 아니라 테무에서 현재 판매중인 고양이 자동급식기 제품들이 대부분 이렇게 카메라와 앱을 통한 제어가 가능한 모델들이 비슷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혹시 제가 구매한 제품이 궁금하시다면 제가 구매한 제품의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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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자동급식기 배송까지 걸린 시간은?

제가 구매한 고양이 자동급식기는 여러 물류사를 통해 배송이 오는데 제꺼는 한진택배를 통해 날라왔답니다.

테무에서 직구를 한 후 배송이 도착하기 까지 걸린 시간은 주말까지 포함해서 약 12일가량 걸렸어요.

다행히 앱에서 현지 배송출발부터 한진택배를 통해 배송이 도착하기까지 물품 추적이 잘 되어서 배송현황을 파악하거나 물건이 안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크게 덜 수 있었습니다.

해외 직구 많이 좋아졌네요...

 

테무에서 직구를 한 후 마치 큰 혜택을 주는것처럼 가격을 0원으로 주거나 할인을 주는 여러 프로모션이 마구마구 뜨는데 실제로 몇일 참가를 해보니 처음에는 퍼주는 듯 하다가도 실제로는 사실상 재결제와 재구매를 유도합니다.

이 부분은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었네요.

 

그냥 제값주고 물건만 구매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테무에서 고양이 자동급식기가 도착을 하였습니다!(짝짝짝)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사이즈가 생각보다 땅딸막 합니다?

포장은 따로 아웃박스나 뽁뽁이 처리가 되어있는것은 아니었고

쿠팡에서 배송이 오는 것 처럼 일반 봉투에 송장만 붙여서 왔습니다.

다행히 파손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파손이라도 있었으면 꽤나 머리가 아플뻔 했네요.

테무에서 산 고양이 자동급식기 실제 사용 후기

박스를 오픈해 보니 사료통과 설명서만 보입니다.

사실 그 안에 다른 부품들과 스테인리스로 된 사료 그릇이 함께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 자동급식기는 외부 전원과 배터리 두가지를 모두 지원합니다.

때문에 외부 전원 연결을 위한 USB A타입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구요.

콘센트에 꼽을 전원 어댑터는 없습니다. 따로 구해서 장착하셔야 하구요.

배터리는 D형(R20)건전지 3개를 사용합니다. D형 건전지는 쉽게 구하기 어렵다보니

아무래도 외부전원을 끌어다 쓰는게 편하겠네요.

고양이 자동급식기 전면부에는 이렇게 카메라와 물리버튼을 이용해 설정이 가능합니다.

세팅과 녹음 버튼이 있구요 제일 오른쪽 손가락 모양을 누르면 사료가 급여됩니다.

사실 이 물리버튼을 누를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테무에서 직구로 산 자동급식기는 모두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했거든요.


 


일단 사용 전에 자동급식기 설명서를 봅니다. 봐도 딱히 참고할만한 내용이 없네요.

정말 다행인 것은 중국에서 날라온 제품이지만 중국어와 영어 두가지 언어가 모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중국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설명서 보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지만

영어와 중국어가 어려우신 분들은 조금은 난감할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이 자동급식기는 정말 신기하게도 앱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우 친절한 부분.

자 이제 자리를 잡고 세팅까지 완료했습니다.

외부전원을 연결하고 나니 빨간색 led로 색상이 들어왔네요.

이후 저 전원은 앱으로 불이 안들어오게 꺼줬습니다.

실제로 세팅을 해보니 처음 받았었던 땅딸막한 사이즈와는 다르게

높이도 꽤나 높고 사료통 뚜껑도 열리지 않게 스프링 고정이 가능해서

만듦새가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사료통에 있던 사료를 몽땅 부어주었습니다.

용량은 상세페이지에 따르면 4L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얼추 맞게 들어갈것 같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용량이 많이 크네요.

상세페이지에서는 트릿류의 간식도 섞어주던데 너무 두꺼운 녀석은 안될것 같고 3X3mm정도의 크기는 충분히 섞어 먹일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드린것과 같이 이 제품을 산 이유는

바로 모든 기능을 핸드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 있는데요.

우선 한국어 지원이 될 뿐더러, 사료를 줄 수 있는 시간과 실제 잘 먹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는 카메라까지 모두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 사료가 모자라면 급여 용량을 설정후에 따로 투여를 해줄 수도 있는게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카메라같은 경우에는 고정형이기 때문에 각도를 조절할 수는 없었습니다.

기타 목소리를 들려주거나 여러가지 부가기능도 있었는데 저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집사야 밥 좀 내려줘봐라
암냠냠... 아주 맛있게 잘 먹네요.

자 이제 실제로 이 테무산 고양이 자동급식기를 사용해봐야죠.

미리 세팅을 한 타이머 시간이 되니 별도의 알림음 없이 먹이만 쪼르르 정해진 양만큼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기기 안에 사료가 채워지지 않아서 나오는 양이 들쭉날쭉했는데

몇번 돌려주고 나니 그 뒤로는 사료가 모자람없이 정량으로 잘 나와주었습니다.

 

실제 테무에서 구매한 이 고양이 자동급식기는 오랜만에 구매한 제품중에서 만족도가 꽤 상위권에 들만한 제품이었어요.

결국에는 국내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과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다양한 기능이나 가격경쟁력 부분에서 너무나도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까지 단점이라면 혹시나 고장이 난다면 AS가 많이 어려울 수 밖에 없겠다는 것 정도?

 

앞으로 국내에서 판매중인 자동급식기도 좀 더 다양한 제품군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중국제 제품의 퀄리티가 무시할 수 없을정도로 좋아졌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