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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J FLX4 : 초보 디제이인 내가 이 컨트롤러를 꼭 사야하는 이유!

DJ & MUSIC

by 용삐 2023. 5. 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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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블로그에 DDJ 400을 포스팅 하고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2년이 흐르는 동안 파이오니어 DJ에서는 새로운 컨트롤러 라인업을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FLX 라인업니다. 흠칫 보면 별볼일 없는 업그레이드 일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정말 새로운 기능과 함께 디제잉도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장비에서도 보여준다. FLX4는 분명 갓 디제이에 입문한 초보자 또는 집에서 간단하게 작업하기를 원하는 홈 디제이를 타겟으로 한 장비인 만큼 이번에는 새롭게 변한점과 지난 모델인 400보다는 이 모델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 몇가지를 함께 들어보자.

 

FLX 라인업의 엔트리격이자 DDJ 400의 다음세대 버전인 FLX4 전작에 비해 많이 동글동글해진 모습이다.

FLX4의 외형만 두고 보았을때는 전작인 DDJ 400에 비해 외관상 정말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동글동글해지고, 버튼도.. 구성이 똑같네..? 사실 맞다. 그냥 똑같다고 생각해도 된다. 이 장비는 엔트리급이기에 최소한의 기능만 담아둔 모델이기 때문임을 모두 알고 있을것이다.(놀랍게도 겉 마감이 동글동글해지고 버튼 두개 추가된거 빼고 정말로 다 똑같다.)

 

때문에 초보자에게 이 모델을 추천하냐고 물어본다면 언제나처럼 추천하고 싶다. 전 포스팅에 언급한 바와 같이 DDJ 400의 경우 초보자는 물론 프로 디제이도 사용하고도 남을만큼의 최고의 완성도와 가성비를 자랑하였고, 하물며 그 후속작인 FLX4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만약 지난 DDJ 400에 대한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DDJ 400 : 디제잉 초보를 위한 그리고 디제이가 평생 써도 될 컨트롤러

디제이를 하면서 제일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어떤 장비가 좋을까요? 디제잉 독학하려고하는데 장비좀 추천해 주세요 하는 것이다. 국내 환경에서 초보자들이 사용할만한 장비는 솔직

kyp0226.tistory.com


그렇다면 왜 FLX4라는 모델이 나왔을까..? 이유는 바로 파이오니어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레코드박스와 업계의 동향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해석이 된다. FLX4를 한번 같이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제원

크기 : 48cm(가로) X 27.2cm(세로) X 5.9cm(높이)

전작과 동일한 크기. 집에서 쓰기 알맞은 사이즈.

 

무게 : 2.1 kg

마찬가지로 전작과 동일하게 일반 게이밍노트북의 무게를 생각하면 될 듯.

 

채널 : 2채널

디제잉을 위한 최소한의 채널

 

덱 : 2덱

디제잉을 위한 최소한의 덱

 

소프트웨어 : 레코드박스, 세라토, 모바일 : Djay

FLX4가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 대다수 사용하는 디제잉 프로그램이 대부분 호환된다.

 

출력 단자 : 1 master(RCA) 1 headphone monitor(3.5) 1 MIC

전작과 동일하게 1RCA와 3.5파이 헤드폰을 지원한다. 더불어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실시간 마이킹을 할 수 있게 된것이 흥미로운 부분. 최근에 홈디제잉 또는 베드룸 디제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진 부분을 반영한 듯 하다.

 

USB 단자 : 1 C type USB port

컨트롤러이기 때문에 컴퓨터와의 연결이 필수인데, DDJ 400이 B타입 usb를 지원했다면 이번에는 C타입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장비 후면에는 친절하게 충전을 위한 C타입 포트와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포트가 구분되어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확인하고 연결할 것!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C타입을 통한 전원공급이기 때문에 단선에 상당히 취약해졌다는 부분이다. 한창 신나게 디제잉을 하다가 전원이 뽑혀버린다면..... 음 많이 난감해지겠지?

다른건 다 맘에 들지만 C타입 전원은 정말 겁이 난다


FLX4를 꼭 사야할 이유! 세라토와 레코드박스가 모두 호환이 된다고?!

지난 포스팅에서는 국내 업장의 환경이 레코드박스의 점유율이 90%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이 말이 틀렸다고 이야기 해야할 것 같다. 적어도 레코드박스와 세라토비율이 7:3 정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이는 디제잉 트랜드와 업장에 따라 많이 달라졌다는 것인데, 대부분의 힙합클럽이 세라토 기반의 턴테이블리즘을 추구하며(물론 레코드박스 기반의 세팅도 많다) 많은 클럽에서 세라토를 활용한 힙합디제잉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전작인 DDJ 400을 사용 또는 올라운더를 추구하며 두 가지 프로그램을 다 사용해야하는 사람들이라면 FLX4만 있으면 두가지 프로그램 둘 다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장비값은 약 10만원정도 올라 현재 디제이코리아몰 기준 59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이마저도 품절로 확인되고 있다. 그만큼 요즘 장비가 귀하디 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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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어 DJ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지원 프로그램.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더불어 레코드박스와 세라토 뿐만 아니라, FLX4에서는 모바일 프로그램인 Djay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근 파이오니어 DJ사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모바일을 활용한 프로그램 활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뒷부분에 좀더 자세히 보기로 하자.


FLX4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기능 Smart CFX와 Smart Fader

Smart CFX와 Smart Fader 이 두가지 기능은 도데체 뭘까? 하고 알아보니 정말 간단하게, 디제잉을 함에 있어 제일 기본적인 믹싱. 그것이 EQ를 활용한 믹싱이던 볼륨페이더를 활용한 믹싱이던지간에 FLX4에서 이펙터로 양념을 알아서 팍팍 쳐줘서 아주 멋있게 그럴싸하게 믹싱을 해준다는 그런 기능이다. 당연히 초보자를 위한 기능이다.

 

이 기능은 마냥 추천하기에는 주저스러운 것이, 이 기능에 의존하게 될 경우 실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뿐더러, 이펙터 또한 디제잉의 재미인것을 너무 똑딱이로 뭉개버린듯한 기분에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정확한 활용방법은 아래 파이오니어의 공식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FLX4와 REKORDBOX를 통한 스트리밍 플레이 지원

최근 레코드박스의 패치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이 스트리밍사이트를 통한 믹싱까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정말 많이 홍보하고 있는 것처럼 타이달, 비트포트, 사운드 클라우드까지 왠만한 음원 사이트는 다 지원하고 있다.(스포티파이 없다...)

 

이를 통해 레코드박스에서 직접 사운드클라우드등의 곡을 불러와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편의성중에서도 클라우드 플레잉에 좀더 중점을 둔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연결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레코드박스 모바일에 페어링하여 핸드폰 또는 아이패드등을 통한 디제잉까지 할 수 있다.


그럼 저는 DDJ 400을 사야할까요? FLX4를 사야할까요?

궁극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어떤 장비가 되었던간에 더 비싼 모델이 기능적으로 더 좋으며, 이전 세대일수록 구형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신품을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두 엔트리급 모델을 비교한다면 쉽게 한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중점적 기능과 세부기능은 변화가 없으나, 부가기능은 다채로워졌다.

 

이에 맞춰 한번 몇가지 사항으로 정리해보면

 

저는 디제잉 연습을 하고싶은데 돈이 별로 없어요 : DDJ 400 중고로 사세요.

저는 디제잉 기본만 할꺼에요 : DDJ 400사도 FLX4사도 쓰는기능만 쓸꺼니 땡기는거 사세요.

제가 레코드박스를 쓸지 세라토를 쓸지 이디엠을 할지 힙합을 할지 모르겠어요 : 일단 FLX4사고 길을 찾아갑시다.

저는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로도 디제잉 하고싶어요 : FLX4 사세요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니즈가 갈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세라토와 레코드박스 동시호환은 분명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다 장비는 일단 니즈에 맞춰 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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