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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글쓰기 독후감] 왜 나는 글을 잘 쓰고 싶어할까?

BOOK

by 용삐 2023. 9.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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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그 이전에 나는 왜 글을 잘 쓰고 싶을까를 알려주는 책


강원국의 글쓰기 독서 감상평

책 난이도 : 중간

내용 길이 : 중간

재미 : 왜 글을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했을법한 주제.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게 할 수 있을까? - 그 이전에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주제다.

나는 블로그를 정말 어렸을 때 부터 나의 일기장처럼 두서없이 써내려갔지만 요즘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욕심이 많아졌는데, 글쓰기를 배워본적이 없다보니 도서관에서 이 책을 집어들고 읽게 된 것이다. [강원국의 글쓰기]는 그런 나에게 정말 기초의 기초 베이직중의 베이직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이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도 알려주지만 그 이전에 정말 원초적인 부분 나는 왜 글을 잘 쓰고싶은가?에 대하여 솔직하게 이야기 해준다.

결론을 먼저 말해볼까? 그렇다. 이 책을 지으신 저자분이나 나나 똑같이 "관종"이었던 것이다. 남에게 인정받지않고서는 못사는 지독한 "관종"

 

단지 나와 다른부분은 강원국 선생님은 글을 쓰는것으로 최고의 영예와 관심받기에 성공하셨다면 나는 디제이라는 하나의 직업으로써 나름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있고 글쓰기로써는 아직 수련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통해 글쓰기를 좀더 자세하게 배워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제일 눈이 가는 부분은 블로그를 하는 이유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블로그만큼 자신의 생각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써내려갈 수 있는 연습장이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다른사람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통창구이기도 한 것이다. 이 부분이 내가 블로그를 하는 원동력이기도 한 것인데 어쩌면 나는 이 문단에서 내 감정이 동화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마인드쉽부터 글쓰기에 대한 스킬까지 차례차례 집어주는데, 그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글쓰기에 대한 동기이다. 

글을 쓸때는 "접근동기 (좋은 상황을 상상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로써 글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내가 글을 씀으로 인하여 나에게 더 좋은 아웃풋이 발생하고 이를 기대하며 꾸준히 써내려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작지만 위대한 한 걸음에 나아가기 위해 시작하는 준비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이 책은 이성적으로 보았다면 정말 좋은 글쓰기 교재처럼 볼 수 있지만 감성적으로 읽었다면 작가님이 글쓰기를 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과 스트레스를 겪어왔는지 남몰래 토로하는 자서전같은 책이다. 아니 좀더 직관적으로 이야기하면 두가지 다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나에게는 철저하게 메모를 해가며 분석하게 한 책이며 동시에 책을 읽고나서는 깊은 여운에 빠져 그 기분을 곱씹게 하는 책이었다. 책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일단 실행해본다. 그러면 나도 작가님의 여정에 조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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