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케터의 글쓰기 독후감] 글 잘쓰고 싶지만 바쁜 직장인에게 넘겨준 치트키같은 책

BOOK

by 용삐 2022. 12. 4. 21:45

본문

반응형

나도 바쁜 현대사회인이다. 글 잘쓰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 그래서 봤다.


마케터의 글쓰기 독서 감상평

책 난이도 : 쉬움

내용 길이 : 중간

재미 : 재밌다고 할 순 없지만 유익함


이 독후감을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 생각엔 이 책에 관심은 있지만 이 책을 읽기도 빠듯한 사람. 그래서 이 책을 읽어야 할지 말지 망설이는 사람일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이다. 바쁜 현대 생활에 치여 소위 말하는 "갓생"살기도 너무나도 빠듯함. 그래서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겨우겨우 시간 내서 쓰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쓸 때마다 퀄리티 높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 그렇기 때문에 나도 이 책을 읽어보기 시작한 것이다. 나도 현대사회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텍스트 읽는 게 너무너무 어렵다. 예전에는 어떻게 하루 종일 앉아서 책만 봤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짧은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책을 보고 싶었던 나에게는 이 책처럼 요점만 뽑아서 주입식 교육처럼 알려주는 책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래서일까 필자는 이 책 안에서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에 맞추어 요점만 뽑아주려고 했던 것 같다. 내용의 깊이와 울림을 주는 책도 있겠지만, 정보와 배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핵심내용만 전달해주고자 하는 책. [마케터의 글쓰기]가 나에게는 바로 그런 책이었다.

 

[마케터의 글쓰기]는 여느 글쓰기책과 크게 다른 구성을 가져가지는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는가? 글쓰기의 문법 또는 포인트. 글쓰기 예제 등 구성만으로 생각해보았을 때에는 다른 글쓰기 책과 같은 구성을 가져간다. 하지만 그 내용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나처럼 책을 드문드문 보게 되거나, 핵심 내용만 빠르게 체크하고 넘어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포인트만 알려주는 것이다. 이런 책들은 정말 친절하게도, 소제목만 봐도 내가 원하는 부분으로 넘어가서 그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이 책은 제목처럼 "마케터"에 타겟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짧고 핵심을 찌르는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 안에서 어떻게 어휘를 운용할 수 있는지, 또는 어떤 부분을 주의해서 써야 하는지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면 제목을 지을 때 25글자 안으로 짓는다던가,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한 문장으로 축약해서 짓는다는 가 하는 것은 글쓰기 훈련에 있어 아주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다. 이런 식으로 글쓰기를 단련하고 마지막에는 마케터로서의 글쓰기를 완성하게 하는 계단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책이다.

 

어렸을 적 즐기던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는 치트키가 있었다. "show me the money"만 입력해도 게임을 이기는데 무리가 없었다. 그 어렸을 때에는 영어를 몰라 한 글자 한 글자 외워 썼었다. 하지만 게임은 항상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고생 고생하며 영어를 외우고 있었다. 이 책도 그렇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 굳이 어렵게 돌아갈 필요 없다. 치트키만 외워도 금방 한다. 이 책은 글쓰기의 치트키 같은 책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