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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맥북] M1 맥북 프로를 구매하고 레코드박스를 다시 설치해보았다(설치 후기)

DJ & MUSIC

by 용삐 2021. 4. 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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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노트북을 교체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델은 lg 그램 2018년 모델이었는데, 처음 구매할 때에는 사용할 때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용량 압박과 함께 성능의 저하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단순하게 음악 작업하는 데는 아주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약간의 잔렉조차도 너무 불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음원관리에 있어 너무나도 불편했었다. 그래서 이참에 M1 맥북으로 교체를 단행했다.

 

내가 구입한 모델은 M1 맥북 프로 512GB 모델로 구입했고 레코드박스 백업을 통해 곡을 전부 임포트 했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곡이 약 6000곡 정도 되는데 전부 mp3파일이고 용량은 약 70GB가 넘는 정도 되니 혹시 맥북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 부분을 계산한 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용량 추가가 불가능)

 

사이즈는 기존에 사용하던 그램보다는 약간 작지만 재질상의 이유로 무게는 좀 더 무거웠다. 무게가 약 2.5배 정도 차이가 나는 걸 실감했다.

 

쉽게 비유하자면 그램은 얇은 내 손목으로도 한 손으로 쉽게 들 수 있는데 M1 맥북은 한손으로 들기엔 너무 무겁다. 가방에 들어가도 느껴지는 무게감은 달리 해결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큰 차이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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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맥북에서 레코드박스 잘 돌아가나요?

이게 제일 궁금하고도 중요한 부분인데, 결론만 말하자면 잘 돌아간다.

실제 그램에서 레코드박스를 통한 백업을 진행했고, 다시 맥북으로 임포트 하는 과정에서 큰 문제는 없었다.

(*백업 시 C타입을 통한 SSD백업을 진행했는데 백업 시간이 약 15분 정도로 아주 짧게 나왔다. 컴퓨터 성능보다는 백업이 들어가는 외장하드나 연결 타입이 중요한 듯하다.)

 

 

다만 백업 후에 약 50곡 정도 로스가 났는데 백업 시 소실되었던 것은 아니고 맥을 잘 다루지 못해서 잘못 누른 문제로 보였다. 이 곡들은 따로 외장하드에서 하나하나 불러다가 다시 백업을 해주었다.

 

현재 기준으로는 M1맥북에 호환되는 M1 칩셋 기반의 레코드박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프로그램을 돌릴 때는 아직 인텔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그램이 구동되고 있는 데 사용 시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M1에 딱 맞는 레코드박스가 어서 업데이트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면서도 현재까지 사용하는데 큰 충돌이 없었기 때문에 이질감은 느끼지 못했다.

 

맥북으로 넘어온 후 레코드박스 곡 분석작업을 하면서 제일 편했던 점은 음장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굳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곡분석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귀가 아픈 게 많이 사라졌고 맥북의 자체 스피커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었다.

 

우선 DDJ 400을 물려보았는데, 구동에 있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처음 DDJ 400을 연결할 때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DDJ 400으로 자동으로 잘 넘어갔다. (하지만 난 맥북 스피커로 출력을 뽑지 ㅎㅎㅎ)

 

하지만 중요한 점은 모든 기종이 다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것은 아닌 듯하다. DJM 900넥서스2믹서를 통해서 레코드박스 DVS를 연결하려고 했는데 계속 드라이버를 잡지 못하는 현상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는 호환 문제가 아니라 맥북 자체 보안에 대한 문제였다. 이것은 맥북 설정에서 보안 권한을 풀어주면 되는 문제기 때문에 의외로 간단했다.

 

혹시나 싶어 세라토도 구동을 해보았는데 세라토 DJ 프로도 문제없이 구동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쯤 되면 설치에 있어서 충돌이 우려되었던 부분들은 전부 잘 넘어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부분은 레코드박스나 디제잉을 할 때 발생할 자잘한 부분들만 따로 잡아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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