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운이 좋게도 2024년 11월 쿠팡체험단에 선정이 되었습니다.화요일 오후 4시가 되자마자 쿠팡의 알림센터를 통해 쿠팡체험단에 초대가 되었다는 배너가 뜨더군요.다른분들은 문자를 받았다고 하시는데 저는 문자나 카톡은 없이 알림배너로만 알게되었는데,기회를 놓칠세라 빠르게 쿠팡체험단 상품 선택과 리뷰를 진행했습니다.앞으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하고싶은 생각이 드네요.그럼 2024년 쿠팡체험단에 선정된 후기와 과정 그리고 소회를 간단히 공유해 봅니다.쿠팡체험단을 시작한 이유?저는 쿠팡 애용자입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물품도 쿠팡 로켓배송으로 많이 사기도 하거니와, 워낙 스포츠를 좋아하다보니 쿠팡플레이조차 1500등대라는 실로 경이로운 등수(... 물론 저와 함께쓰고있는 제 혈육의 도움도 있..
강화도를 넘어가는 김포 대곶에서 일을 하다보니 주변 식당을 정말 자주 갑니다.이 동네는 아무래도 산업단지가 여기저기 있다보니 맛집보다는 한식뷔페가 주를 이룹니다.그 얘기인즉슨 어딜가나 다 집밥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고, 반대로 말하면 뭐 맛있는 요리 찾기에는 힘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지요. 오늘은 최근 새로 문을 연 구름달국수에 다녀왔습니다.2024년 10월에 문을 연 것으로 보이는데 메뉴가 정말 색다르고 맛있습니다.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는 "이 집도 가격 오르기 전에 부지런히 와야한다."라고 하더군요.초지대교 타고 강화도 넘어가기 전 한번 들려보셔도 만족하실 곳입니다. *오늘 리뷰는 두번 방문하며 찍은 사진이 섞여있습니다. 위치는 강화도로 넘어가는 초지대교를 건너기 전에 있습니다.바로 옆에 중부식자재마트라는..
얼마전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미슐랭 3스타는 그 음식점에 가기 위해 그 나라 그 지역을 여행해도 좋은 음식점이다"저에게는 이 곳이 미슐랭 3스타와 같습니다.이곳에 오기 위해서 먼 거리를 달려 왔거든요.잊을만 하면 그 돼지갈비와 냉면맛이 생각나서 참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위치는 까치산역에서 5분정도 걸어와야하는 거리입니다.골목은 노상 공영주차장으로 주차 면이 많지만 매번 올때마다 주차지옥을 겪는 곳입니다.때문에 대부분 지하철을 타고 오거나, 저처럼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차량이 없을만한 시간대나 주차에 애를 먹을 생각을 하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참고로 공영주차장 주차는 토요일 9시-15시 이후 무료 일요일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숯 서서갈비는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
지난 월요일 퇴근하고 너무 몸도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서 오랜만에 머리에 뚜껑한번 딸 겸구래역까지 무한리필 훠궈를 배 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가격은 대인 기준 19000원!저는 두명이 갔으니 38000원이네요. 구래역이 워낙 번화한 곳이다보니 훠궈 무한리필집도 몇군데 있었는데요.저는 천유향 마라향솥이라는 곳으로 선택해서 갔습니다.위치는 구래역 다이소 맞은편 건물 2층이구요, 자세한 주소는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 밖에서도 큰 간판이 있어 위치는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천유향 마라향솥 구래점은 주차가 가능한 건물이어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구래역은 진짜 주차하기가 마땅치가 않거든요.만약 여기서 식사하신다면 주차 2시간 무료이니 계산 후 나오실때 사장님에게 주차했다고 말씀하시면주차 2시간 넣어주십니다. 우..
어느덧 쌀쌀해지는 10월 가을날이지만 아직 햇빛은 뜨거운 게 살짝 후덥지근합니다. 오늘은 서울대에 볼 일이 있어 온 김에 서울대 관악산역 근처 냉면집을 찾아왔습니다. 심가면옥이라는 함흥냉면 전문점입니다.관악산 서울대 근처이나 차량으로 5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버스로는 1~2정거장거리정도 됩니다.관악산 등산 전후로 어르신들이 한그릇 하고 가시는 곳으로 보입니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분들이 많이 계셨어요.심가면옥 1층에는 주차공간이 있는데 대략 6~7대가량 주차가능한 공간이 있어 방문하기 편했습니다.특히나 대학동 이 근방은 주차가 항상 골칫거리인데 말이죠.본격적으로 식사하러 올라가기 전 이렇게 입구에서 메뉴판을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으레 많은 함흥냉면 전문점이 그렇듯이 심가면옥에서..
그 잔은 묘하게 못생겼다.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청동기 시대 민무늬 토기 같은 뭉툭한 허리위로 올라오면서 묘하게 밖으로 벌어지는 아가리마치 가마에서 굽다가 만 것 마냥, 아니면 다 구워 나왔지만 장인에게 선택받지 못한 것 같은 모양새다. 이런 못생긴 찻잔이 어쩌다 내 손에 들어왔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그냥 그 자리에 있었다. 이름 모를 잔에 둥굴레 차 티백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붓는다.황토색으로 보이던 잔은 이내 고동색 액체로 가득 차버렸다.손을 가져다 대니 거친 질감이 느껴진다.이질적이다. 아닌가? 낯선 것일까? 어쩌면 내가 그저 생각하지 않았던 질감이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한 입만 마시고 싶어졌다.손을 가져다 대보니 뜨겁다. 조금만 참아보자 이젠 따뜻하다.입술에 데여진 이름 모를 잔의 질감은 여전히..
정신승리의 시초이자 대가, 강약약강, 찌질이, 허세충, 그와중에 툭툭튀어나오는 꼰대기질, 나쁜 손버릇, 애매하게 배워서 아는척 오지게하는 이 사람. 아Q정전을 다루는 리뷰에서 주인공 아Q를 칭하는 여러 호칭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정론대로 이야기 하자면 작가 루쉰은 꽉 막히고 이기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변화에 대처하지못하고 눈 뜨고 코베이는(정확히는 사형에 이르지만) 아Q를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단계의 중국을 비판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오늘은 너무 정치적이고 거시적인 이야기보다는 조금 더 미시적이고 불쌍한 인간 아Q의 이야기를 우리에 투영시켜 보자.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소설 아Q정전을 책으로 접하신 후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거나 여운이 남은 분들이라면 유튜브에 아Q정전의 고전영화가 자막과 함께..
강원국의 글쓰기 독서 감상평책 난이도 : 중간내용 길이 : 중간재미 : 왜 글을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블로그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했을법한 주제.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게 할 수 있을까? - 그 이전에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주제다.나는 블로그를 정말 어렸을 때 부터 나의 일기장처럼 두서없이 써내려갔지만 요즘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욕심이 많아졌는데, 글쓰기를 배워본적이 없다보니 도서관에서 이 책을 집어들고 읽게 된 것이다. [강원국의 글쓰기]는 그런 나에게 정말 기초의 기초 베이직중의 베이직을 알려주는 책이었다.이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도 알려주지만 그 이전에 정말 원초적인 부분 나는 왜 글을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