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dy (Original Mix) - PAX
PAX의 음악은 언제나 세련된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단조로울 수 밖에 없는 장르이지만 PAX가 들려주는 사운드는 정말 세련되고 입체적인 느낌을 받는다. 특히 이 곡은 섹시한 보컬까지 입혀져 그 느낌을 극대화 시킨다. 그저 흐름이 이어지는대로 내 몸을 비트에 섞어버리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곡.
Moving Blind (Gorgon City Extended Remix) - Sonny Fodera, Dom Dolla
테크하우스와 베이스하우스의 중간선에 있는 느낌. 베이스하우스의 묵직함과 테크하우스의 비트감을 적절하게 믹스시켜놓은 곡. 요즘 많은 곡들이 이런 느낌을 가져가고자 하는 경향이 많지만 이 곡에서는 좀 더 묵직하게 잡아내리면서 중저음을 밀어주는 느낌이다. 마치 하드보일드영화가 연상되는 그런 곡.
Pour The Milk (Extended Mix)- Robbie Doherty, Keees.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낮설지 않은 보컬이 들리지 않는가? 전형적인 테크하우스 스타일의 음악이지만 기억속 어딘가에 남아있던 수잔 베가의 목소리를 들으면 누구나 귀를 쫑긋 세우게 될 것이다. 올드팝 보컬과 테크하우스의 만남으로 풀어낸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셀렉트 할 가치가 충분하다.
All To You (Extended Mix) - Scott Costello
테크하우스의 정석인처럼 묵직한 베이스로 쭉쭉 밀어주는 느낌은 툴룸 트랙스의 정체성을 말해주는것만 같다. 이 곡도 마찬가지다. 묵직한 베이스를 쿵쿵거리며 점점 조여오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야말로 테크 하우스를 끊어내기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이유 아닐까?
마치 터질듯 터지지 않는 풍선처럼 내 마음을 안달나게 하는 곡.
TNT (Leftwing & Kody Remix) - Piers Crozier
점점 몸의 열이 올라오려고 할때 쯤 이 곡을 선곡해주는건 어떨까? 이 곡은 마치 작은 불씨에 기름을 부어주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제목처럼 정말 TNT처럼 말이다.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브레이크다운과 함께 쿵쿵 쳐대는 베이스 소리가 본격적으로 터질거라는 것을 암시하는것처럼 들려온다. 중간중간 들려오는 파열음도 매력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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